![]() ![]() ★*… 연못으로 오는 봄 시인 / 조영인 잔잔한 물 위 살얼음판 비키어 서너 쌍의 물오리들 한가로운 사랑놀음 갈꽃도 보기 좋은지 멀찌가니 바라본다 몸져누운 묵은 창포 짓무른 잎 헤집고 밑동에서 돋는 새움, 봄의 서곡 아닐까 여인네 단오를 기다리는 마음 설렘 부추긴다 목 허리 꺾인 채로 청정한 빛 여읜 연蓮 지난여름 띄웠던 염화시중 거두고도 취향정 찾는 이 위해 물때 낀 가슴 삭인다 * 취향정醉香亭 : 전주 덕진지德津池에 있는 정자 ![]() '원본 글' ☞ ![](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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