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. 예쁜 그림들/◈ 좋아하는 시

그리움의 저장

행복유통 2008. 10. 20. 11:20

오늘도 난 마음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




◈오늘도 난 마음속에 그리움을 저장한다◈

순간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
인생 다 살아버린 사람처럼       
더 이상 보이지 않는 미래에    
목숨걸고 싶지 않은 그리움       
그 부끄러운 그리움 만큼은         
저장할 수 없다 .                    

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유독 내 가슴 따뜻하게 했던 그리움 전부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숨쉬는 또 다른 이유가 되니까 유독 내 가슴 따뜻 하게 만드는 그리움 몇 가지..... 그 소중한 그리움을 저장한다. 어떤날, 느낌 가득한 행복으로 차고 오르는 눈부심에 차마 눈뜰 수 없는 그리움 그 아름다운 그리움을 저장한다.
어떤날, 슬퍼도 행복한 몸짓으로 깊은 절망 속에서 작은 웃음 짓게했던 그리움 그 슬픈 그리움을 저장한다.
어떤날, 차마 훔칠 수 없는 마른 눈물로 기억의 틀 속에 자리잡은 진한 미역같은 그리움 그 향기로운 그리움을 저장한다.
어떤날, 아이처럼 마냥 신나서 앞뒤 생각없이 즐겁기만 했던 생활 속의 그리움 그 유쾌한 그리움을 저장한다.
그러나 오늘 인생 다 살아버린 사람처럼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미래에 목숨걸고 싶지 않은 그리움 그 부끄러운 그리움 만큼은 저장할 수 없다.
순간 순간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유독 내 가슴 따뜻하게 했던 그리움 전부는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숨쉬는 또 다른 이유가 되니까..
-*좋은 글 중에서*-옮긴글 sang hyup
萬 事 如 意 亨 通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
사랑과 평화의샘 http://cafe.daum.net/lcg420

'2. 예쁜 그림들 > ◈ 좋아하는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★*… 담쟁이  (0) 2008.10.28
♡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♡  (0) 2008.10.28
♥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♥  (0) 2008.09.26
아들에게 쓴 편지  (0) 2008.01.29
말의 향기  (0) 2008.01.27